[연합뉴스] 최근에도 남북의 대치 강도는 높아져만 가고 있다.
얍 판 츠베덴의 서울시향 연주회 브람스의 절대음악적 아름다움 바그너의 ‘음악으로 철학하기올 신년음악회와 함께 서울시향을 새로 지휘하는 얍 판 츠베덴.그도 그럴 것이 브람스는 교향곡·실내악 등 기악음악 위주로 작곡했고.
오로지 음들과 음들의 결합을 통해서 펼쳐지는 치밀한 기법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가히 예술 음악의 백미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반면 섬세하게 전개되는 음향과 조성의 붕괴를 암시하는 화성의 변화가 특징적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은 다소 아쉬웠다.‘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베토벤 영향을 보여준다.
음악회의 후반부에는 바그너의 화려운 사운드가 유려하게 펼쳐졌다.상반되는 미적 지향점을 감각적으로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작곡가의 작품은 콘서트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분리되어 공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말미에 관파트의 음정이 불안하게 연주되어 아쉬웠다.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요새 내가 가장 열심히 탐구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가 K-팝이다.이제는 내가 연예 뉴스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고.
이달의 소녀의 경우도 ‘비용을 5:5로 한다는 연예계 전반의 표준에서 상당히 벗어난 계약 내용 자체도 문제였지만.단순한 분석을 넘어 K-팝이 이루고 있는 문화 생태계 자체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